조주완 LG전자 사장 "내년 목표는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입력
2023.12.08 10:40
수정
2023.12.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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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 후 아홉번째 직원과 대화 진행
'2030 미래비전' 달성 위한 전략 과제 당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F.U.N. 토크'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F.U.N. 토크'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원들과 대화에서 2024년 목표를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 격의 없는 소통, 고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토크'를 열고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임직원 1만여 명과 대화했다. 이 행사는 조 사장이 2021년 말 취임 후 구성원과 소통을 위해 만든 행사로 이번이 아홉 번째다.

조 사장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7월에 진행한 '2030 미래 비전 선포식'을 꼽았다. 당시 LG전자는 가전 브랜드가 강한 사업을 기업간거래(B2B) 및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조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경험과 디지털 전환 연계를 통한 성과 창출, 미래 준비 강화 등 내년 전략 과제를 설명하며 각 조직이 집중해야 할 역할을 당부했다. 또 올해 각 분야에서 혁신적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자도 격려했다.

조 사장은 임직원과 질의응답에서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선 우리의 미션, 비전, 목표를 정교하게 연결시키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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