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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내년 2월 14일까지 잠정 결론"

입력
2023.12.07 10:30
수정
2023.12.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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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빠른 승인 위해 노력"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를 내년 2월 14일까지 결론 내리기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전날 홈페이지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를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EC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계획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이후 EU 집행위 요청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까지 낸 상태다.

대한항공 측은 "EC의 심사 중단 해제에 따라 앞으로 심사 진행 과정에 성실히 임해 빠른 시일 내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의 결합 승인이 이뤄지면 대한항공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 심사만 남겨놓게 된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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