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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난 절대 자살 안 한다...화물차 블랙박스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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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차량 추돌 사고 후 병상 사진을 공개하며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6일 정치평론가 유재일씨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입원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일씨는 같은 날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유 전 본부장이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몸이 으스러지게 아프다며 힘들어하고 있다”고 유 전 본부장의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를 타고 있던 중 8.5톤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후 일각에서는 기획된 사고가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7)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 전 본부장 교통사고 소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사람 입을 틀어막는구나. 나도 OOO의 녹취를 깠다가는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닌지"라고 적었다.
하지만 경찰은 화물차와 승용차가 동시에 차로를 변경하다 부딪힌 사고이며, 트럭이 간발의 차로 2차선에 먼저 진입해 유 전 본부장 차량 측 과실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5일 연합뉴스TV에 "다음 주 중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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