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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낳아준 친엄마 따로 있어...아빠와 만났으면"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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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길러준 어머니와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다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승연은 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내게는 낳아준 친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두 분의 어머니가 계시다"라는 가족사를 털어놨다.
앞서 이승연은 아버지와 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그는 "3살 즈음 친엄마가 해외로 떠났다"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이승연의 안타까운 심경 고백에도 이승연의 아버지는 친엄마가 떠난 이유에 대해 "괘씸하다"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승연은 친엄마에 대해 아버지와는 다른 기억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승연은 "엄마들이 허락한다면 아버지와 친엄마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길러준 엄마가 있는데 친엄마를 만나도 되는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아빠 대표' 백일섭은 "아버지가 친엄마를 만날 필요는 없다"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아들 대표' 전현무는 "나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라며 이승연의 말에 동의했다.
이승연이 아버지와 친엄마를 50여년 만에 만나게 해주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날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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