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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명 리더 앞에 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기계 부문, 치열한 고민과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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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건설기계 부문 3개사 글로벌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건설기계 시장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개사의 글로벌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해 "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사업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과 벨기에, 체코 등 7개국에서 근무 중인 건설기계 3사 현지 채용 리더 25명을 포함, 13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각국에서) 다 같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 과제와 내년 경영 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워크숍 기간에는 ①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②제품 라인업 확대방안 ③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④스마트 건설기계 로드맵 및 신기술 개발 등 각 전략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충분히 다진 지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고 생각하며 3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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