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프로필]농식품부 장관 '첫 여성 후보', 송미령 연구위원

입력
2023.12.04 17:28
수정
2023.12.04 17:34
구독

[尹정부 6개 부처 개각]
귀농·귀촌 균형 발전 연구 성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4일 내정된 송미령(56)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촌 균형발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송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농식품부 최초 여성 장관이 된다.

서울 출신인 송 후보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과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농업관측본부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송 후보자는 도농 균형발전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입직 후 도시·농촌 상생모델과 국토 균형발전 분야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고,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의 삶의 질 개선 방안 연구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냈다. 2020년 공저한 '농촌 유토피아'에는 송 후보자가 꼽은 귀농·귀촌 우수 사례와 국가 균형발전, 농촌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겨있다.

이번 정부에서 국토정책위원회와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정책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송 후보자에 대해 “오랜 시간 축적된 연구 현장 경험으로 살기 좋은 농촌,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67년생 △서울 창덕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농업관측본부장·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균형발전연구단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한국농촌계획학회 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조소진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