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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스타트업 오케스트로, 13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3.12.04 15:21
수정
2023.1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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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오케스트로는 4일 1,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 업체는 6,3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8년 창업한 이 업체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설계하고 개발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400명이 일하는 업체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 중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100명 이상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케스트로의 라운지 모습. 오케스트로 제공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케스트로의 라운지 모습. 오케스트로 제공

또 3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국내 스타트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케스트로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해외로 확대할 것"이라며 "여기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 및 스타트업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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