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에 청혼 "나랑 결혼해요"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 데몬' 김유정이 송강에게 청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이 데몬' 3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이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소멸 위기에 놓인 구원은 도도희의 경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운명공동체가 됐다. 주천숙(김해숙)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거듭되는 위기 속 불안함을 느낀 도도희는 십자가 타투가 없어질까 전전긍긍하는 구원에게 자신의 경호원이 될 것을 제안했다. 구원은 도도희가 죽으면 십자가 타투 능력까지 사라질까봐 불안해했다. 구원의 불안은 위기감으로 바뀌었다. 능력을 상실한 악마 구원은 자연발화를 시작했다. 자꾸만 불이 붙는 손가락에 마음이 급해진 구원은 곧장 도도희의 집으로 향했다. 어떠한 설득에도 완강히 거부하던 구원의 태세 전환에 도도희는 수상해했지만 받아들였다.
구원은 한시가 급했다. 소멸을 막기 위해선 새로운 계약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무작정 계약자를 찾아 나선 구원은 아픈 딸을 살리고 싶은 한 엄마의 절박함을 발견했다. 구원이 인간들의 절박함과 불행을 이용해 영생을 누린다는 사실을 안 도도희는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으로 내 삶이 연장된 걸 알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구원은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해 준 거야"라고 반박했지만 도도희는 사람들의 불행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며 그의 손을 뿌리쳤다.
구원은 도도희의 말이 신경 쓰였다. 구원이 퇴원하는 아이를 다시 찾아가 소원을 묻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힘들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소원은 "인간에겐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있다"는 도도희를 말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도도희는 우연히 아이의 가족을 마주쳤다. 건강한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미소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였다.
도도희는 주천숙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절망했다. 도도희는 구원에게 주천숙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악마 구원이라도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주천숙이 사망 당일 복용한 약은 부작용 때문에 절대 먹지 않는 것이었다. 약통의 라벨과 내용물이 달랐다는 사실도 혼란을 가중시켰다. 주천숙의 죽음보다 세간의 시선, 주가 폭락을 걱정하는 미래 가(家)의 민낯에 도도희는 화가 났다.
주천숙의 첫째 아들 노석민(김태훈)은 유언장 집행을 서둘렀다. 그러나 주천숙의 유언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래 그룹의 경영을 맡을 수증자로 도도희를 지정했기 때문이다. 조건은 주천숙 사후 1년 이내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미래 가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분노했다. 도도희는 보라는 듯이 "나랑 해요, 결혼"이라며 구원에게 청혼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4%, 순간 최고 6.8%를 기록했다. 타깃 2049 시청률은 1.7%를 나타내며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