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간 일시 휴전 끝났다… IDF “전투 재개”

입력
2023.12.01 14:17
수정
2023.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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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키부츠 크파르 아자의 파괴된 가옥 사이에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다. 크파르아자=AP 연합뉴스

지난달 13일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키부츠 크파르 아자의 파괴된 가옥 사이에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다. 크파르아자=AP 연합뉴스

7일째 이어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일시 휴전이 1일(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방송은 이날 앞서 정해진 일시 휴전 만료 시각이 지났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 어디에서도 연장 관련 발표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의 일시적 전투 중지에 들어갔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두 차례에 걸쳐 휴전은 사흘간 연장된 상태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추가로 하루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이집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휴전 종료 1시간을 앞두고 가자지구 접경 이스라엘 지역에서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등 이전 휴전 기간에는 보이지 않았던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총격을 가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면서 “하마스에 대한 전투 작전을 재개했다”고 선언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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