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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진앙 반경 50km 산림다중이용시설 '이상 무'

입력
2023.11.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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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 취약지 등 긴급 점검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이원길 통보관이 이날 새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 관련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이원길 통보관이 이날 새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 관련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산림청이 경북 경주 지진 관련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다. 자연휴양림 등 산림청 직원이 상주하는 진앙지 인근 다중이용시설 점검에선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전문가를 투입해 진앙지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144곳, 땅밀림 우려지 17곳, 사방시설 사방댐 245곳 등이 대상”이라며 “지표·시설물 균열 등 피해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예방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산림청이 지진 진앙지 반경 50㎞ 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수목권 산림 복지지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과 땅밀림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을 긴급 점검한 결과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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