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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성비 PB우유도 인상 계획 접는다

입력
2023.11.29 21:52
수정
2023.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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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와 CU, PB가공유 및 PB흰우유 인상 계획 철회
동아오츠카 편의점 판매 컨피던스, 가격 인상 없던 일로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에서 PB 가공유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에서 PB 가공유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권고에 식품과 유통업계의 가격 인상 계획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편의점 GS25와 CU는 PB 우유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1일부터 PB가공유인 '춘식이우유 시리즈'(딸기·바나나·커피) 500㎖의 가격을 1,850원에서 2,000원으로 8.1% 올리고, PB흰우유인 유어스925·유어스925저지방우유(925㎖).1974우유(900㎖)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CU 역시 지난달까지만해도 PB가공유 500㎖ 제품 가격의 연내 인상을 검토 중이었으나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공유를 납품하는 빙그레에서 가격 인상 요청이 왔지만, 최근 가격 인상 철회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도 이날 GS25와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비타민 음료 컨피던스(병) 230㎖ 판매가를 12월부터 1,600원으로 1,700원으로 6.3%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접었다고 밝혔다.

최근 롯데웰푸드의 소시지 '빅팜'은 CU 판매가 인상 계획을 철회했고, 오뚜기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24종 가격 인상 계획을 접었으며 풀무원 역시 요거톡 3개 제품의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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