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공장 잇단 건설 포스코그룹 배터리사업 주도

입력
2023.11.29 12:50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건설한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 플랜트 전경.

포스코이앤씨가 건설한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 플랜트 전경.

세계 최대 양극재공장 완공 이어
국내외 리튬 생산공장 건설 중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와 에너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플랜트·인프라·건축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의 원료 투입, 생산 공정, 부대설비 등의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9만 톤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 양극재 2, 3, 4 단계 공장`을 증설했으며,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연간 2만 톤의 (천연)음극재를 생산하는 2-1단계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성공적인 이차전지 사업수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확장에 발맞춰 리튬 추출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통합 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친환경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에 직결된 리튬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0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을 채굴·제련하는 데모 플랜트 준공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해발 4,000m 높이의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 1단계 상공정과 인근 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염수를 공급받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 2단계 상공정을 실타주에 건설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생산하는 하공정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리튬 상용공정 설계 모델을 구축하고 리튬 단위설비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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