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나주에 대하여' 제4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입력
2023.11.29 10:11
수정
2023.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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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화진 작가의 '나주에 대하여'. 민음사 제공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화진 작가의 '나주에 대하여'. 민음사 제공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문학동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이자 사랑의 탐구"라고 평했다. 특히 "소설이 보여주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욕망, 이를 위해 끝까지 쓰려는 태도야말로 '오늘의 작가'에게 필요한 용기이며 태도"라고 덧붙였다.

김화진 작가는 2021년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나주에 대하여'는 표제작을 비롯해 '새 이야기', '꿈과 요리', '침묵의 사자' 등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민음사가 운영하는 오늘의 작가상은 그해 첫 소설 단행본을 낸 신인 작가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서울시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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