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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엑스포 유치 좌절에... 한덕수 "기대 미치지 못해 송구...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23.11.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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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개국 다니며 만든 외교적 자산 발전시킬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오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낙점되며 부산의 도전이 좌절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프랑스 파리 시내 팔레드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취재진을 만나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들과, 정부의 모든 분과, 부산 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많은 분들의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면서 가졌었던 모든 외교적인 새로운 자산들은 계속 더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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