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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D-2…정부 대표단, 최종투표 위해 26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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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이틀 앞둔 2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결정 투표가 이뤄지는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 국무총리는 26~3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28일 개최 예정인 제173차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된다. BIE 총회에서는 한국의 부산, 이탈리아의 로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순으로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곧바로 개최지 결정 투표에 들어간다.
정부는 BIE 총회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 총리는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가 단 한 번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모여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 난제에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과 국민적 열망을 거듭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총리는 "다른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치열하게 달려왔다"면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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