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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현실로...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입력
2023.11.25 11:33
수정
2023.1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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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GDP(국내총생산)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가자부심이 2019년 8월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내용의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으셨을 거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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