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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일자리 8할이 노인'... 5분기째 일자리 증가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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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약 38만 개 늘었으나, 5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했다. 청년 일자리는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감소했고, 증가한 일자리의 70% 이상은 고령 일자리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보고서를 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1년 전보다 37만9,000개 늘었다. 증가 규모는 지난해 1분기(75만2,000개) 이후 5분기 연속 뒷걸음치고 있다. 임금근로 일자리가 30만 개대로 내려온 2021년 4분기(37만6,000개) 이후 처음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9만 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약 77%를 차지했다. 고령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7만6,000개)와 제조업(4만7,000개) 분야에서 주로 늘었다. 60대 이상에 이은 증가폭은 50대(9만7,000개)와 30대(5만6,000개), 40대(3,000개) 순이었다.
반면 20대 이하에선 임금근로 일자리가 6만8,000개 줄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20대 이하가 주로 하는 도‧소매업 아르바이트가 경기 부진 여파로 주춤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0만8,000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숙박·음식업(5만1,000개)과 제조업(4만9,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산시장 불황에 부동산 관련 일자리는 2,000개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일자리가 23만 개 늘어 남성(14만9,000개)보다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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