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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명문대 UCL 손잡고 '탄소중립 기술 연구'

입력
2023.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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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서 산학협력


케미 베이드녹(왼쪽부터)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앙가라드 밀렌코비치 UCL 부총장, 나이젤 티체너-후커 UCL 공과대 학장,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케미 베이드녹(왼쪽부터)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앙가라드 밀렌코비치 UCL 부총장, 나이젤 티체너-후커 UCL 공과대 학장,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UCL은 수소 에너지 기술을 이끄는 데 '차세대 추진 동력 연구소'를 만들어 자동차 전동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국의 우수한 연구 중심 대학인 UCL과 공동 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이비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은 "미래 기술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대차의 기술력과 UCL의 세계적 공학 부문 연구 역량을 모아 기술 혁신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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