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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울 6개 기피시설 해소 방안 서울시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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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최근 ‘수도권 재편’ 논의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양에 위치한 ‘서울시 6개 기피시설’ 해결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오 시장과 회동에서 고양시 내 서울 기피시설 문제 해결 및 두 도시를 잇는 교통 및 철도망 확대를 건의했다.
고양시에는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립벽제묘지 등 장사시설과 난지물재생센터,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등 쓰레기 처리시설 등 모두 6개 기피시설이 있다. 여기에 더해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우선 1963년 조성된 벽제묘지의 경우 현재 신규매장 금지 등으로 분묘가 감소하고 있어 묘지 시설을 친환경 공간으로 공공 개발하고, 고양시로 반환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난지물재생센터 등 4개 시설에 대해서는 현대화 및 지하화 이전을, 고양시와 인접해 있는 난지유수지와 은평 공영차고지는 고양시 의견이 반영된 개발 및 정비사업을 각각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최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를 ‘고양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IC)’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의 대안 노선 발굴 △고양ㆍ은평선과 서부선 직결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서울지하철 3호선 급행도입 △덕은ㆍ향동 지구~서울 가양 간 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망 확대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의사항을 받은 오 시장이 ‘공감하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대화 창구를 마련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 시장과의 면담 직후 강 부시장에게 현안에 대한 고양시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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