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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명물 '블랙캡' 삼성이 부산으로 푸르게 칠했다

입력
2023.11.22 10:30
수정
2023.1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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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런던 택시 래핑 광고로 부산엑스포 응원

삼성전자의 부산엑스포 광고 메시지로 도배한 택시가 영국 국회의사당 건물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을 배경으로 대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부산엑스포 광고 메시지로 도배한 택시가 영국 국회의사당 건물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을 배경으로 대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영국 런던의 명물 택시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며 막판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BIE 총회가 열리는 28일까지 런던 택시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래핑(전면 도배) 광고가 진행된다. 런던 택시는 특유의 검은색 차체 때문에 블랙캡이란 별명이 붙어 있는데 이를 흰색과 푸른색으로 구성된 부산엑스포 홍보 광고로 바꿔 더욱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버킹엄궁과 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 피카딜리 광장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회 때까지 유럽 전역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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