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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TV 매출 점유율 세계 1위...LG는 OLED서 압도적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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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세계 TV 시장에서 출하된 TV 10개 중 3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었다. 두 회사는 세계 TV 시장 수요가 감소해 초대형·고화질 프리미엄 TV 위주의 제품 판매 전략으로 매출 기준 점유율 1·2위를 유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세계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9.9%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27.5%)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18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가 매출 점유율 16.7%로 시장 2위를 지켰고 뒤이어 중국 TCL(10.6%) 하이센스(9%) 일본 소니(6.3%) 순이었다.
수량 기준으론 3분기 동안 총 5,055만6,000대가 출하됐는데 삼성전자가 전체의 18.3%, LG전자가 11.5%를 차지했다. 두 회사의 TV 출하량을 합치면 30%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이 지난해(45.8%)보다 16.2%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34.8%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203만6,800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시장으로 OLED TV를 점찍고 전략적으로 집중한 덕에 11년 연속 OLED TV 시장 1위가 유력하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3분기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OLED TV 약 62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을 조금씩 높였다.
한편 옴디아는 올해 1∼3분기 세계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을 1억4,327만7,000대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TV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에선 올해 연말까지 누적 출하량이 2억 대를 밑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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