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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는 불황 없다"...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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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 기준 투자유치 규모가 1조 2,000억원엥에 이르렀다. 이로써 2016년부터 지속돼 온 연간 1조원 이상 투자유치 기록이 8년으로 늘어났다.
8년간 투자유치 누적액은 12조 2,0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1만 7,000명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조 8,000억 원 ▲2017년 1조 2,000억 원 ▲2018년 2조 3,000억 원 ▲2019년 1조 1,0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 4,000억 원 ▲지난해 1조 2,000억 원이다.
이 같은 투자유치에 힘입어 지난 7년간 진천군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37.7%를 기록, 비수도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의 이런 성과는 우량기업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유치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진천에는 CJ 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에코프로 HN 등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이 잇따라 입주했다. 이들 기업은 단발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입주 기업의 증설 투자액이 8년간 총 투자액의 42%(5조 1,522억원)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대 연결’이란 좋은 입지조건과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진천군의 적극 행정도 투자유치의 거름이 됐다.
군의 산업단지 조성은 계속된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이월면 사당리 일대 테크노폴리스산단은 현재 82%의 분양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백면 문덕리 일대 112만㎡의 스마트복합산단은 올해 3월, 문백면 은탄리 일대 145만㎡ 메가폴리스산단은 올해 8월에 각각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가 났다.
김승래 군 투자전략실장은 “내년에도 1조원 이상 투자유치로 ‘진천 9·9·9시대(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달러, 군 예산 9,000억)’개막의 한 축을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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