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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영광군수 "융복합 떡산업 육성, 지방소멸 막고 기후위기 예방"

입력
2023.11.17 05: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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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전남 영광군


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 제공

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 제공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는 “영광굴비에 이어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모싯잎떡’은 농부와 생산자, 소비자의 수고스러움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귀한 떡”이라고 소개했다.

영광 모싯잎떡 매출은 2009년 60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군과 지역민의 협업을 통해 전국 유통을 이뤄냈고, 연간 생산량 3,600여 톤, 매출 3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이어 원료 생산단지 조성과 품목 다변화, 브랜드 개발ㆍ수출, 대형 떡 가공업체 유치 협약 등을 통해 ‘영광형 융복합 떡 산업’ 육성에도 성공했다.

특히 올해엔 모싯잎떡과 한과류 등 선물용 수요가 늘면서 생산 농산업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리적 표시 제104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미국수출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떡집 가업승계 청년창업 △영광보리모싯잎산업특구 △건강 기능성 떡류 제품 생산 등 업체별 스토리텔링 및 교육ㆍ공동마케팅을 추진한 것도 큰 효과를 봤다. 강 군수는 ”떡 산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청년 창업자ㆍ후계자)과 구(고령ㆍ경험 많은 사업자)의 조화로 기반 산업을 확대했다”며 “2세대의 안정적인 가업승계와 귀농ㆍ귀촌 등 청년인구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현안인 지방소멸 및 기후위기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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