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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설을 쓰네 XX"...'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 결국 분노

입력
2023.11.11 11:54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에 관한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어지간히 하라"며 분노를 표했다. 뉴시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에 관한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어지간히 하라"며 분노를 표했다. 뉴시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에 관한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어지간히 하라"며 분노를 표했다.

권다미는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동생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가 증거 인멸을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보도되자 권다미는 해당 글을 통해 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가십 맨(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지드래곤의 앨범 수록곡인 '가십 맨'은 근거 없는 소문과 이에 대한 지드래곤의 심경을 직설적으로 담아낸 노래다. 가사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 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전날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한 다른 체모를 대부분 없앤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 측이 이를 증거 인멸 시도로 의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온 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반박했다.

지드래곤이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긴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만큼 임의제출했음을 강조한 자문변호사는 "지드래곤은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염색 및 탈색을 진행한 바 없다.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증거 인멸의 의사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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