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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접경 지역에 있는 수도가 있나"…김포 편입 논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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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김포 서울 편입' 등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구상에 "접경지역에 붙어 있는 수도라고 하는 게 전 세계에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마치 시비를 걸 듯이 자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강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해괴한, 그야말로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하면서 국가와 국민들 삶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일언반구 반응이 없다"고 했다.
경기 김포시는 북한과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김포와 북한 사이 좁은 곳은 강폭이 1.25㎞ 정도에 불과하다. 이 대표 발언은 김포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수도인 서울이 곧 접경지역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에서도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 측면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행정 구역 문제를 '표가 되지 않을까' 마구 던지듯 일을 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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