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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믹 지하드 “인질 2명 인도주의 석방 준비됐다”

입력
2023.11.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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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유대인 어린이 박물관 창문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당시 납치된 인질을 찾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브루클린=AP 연합뉴스

3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유대인 어린이 박물관 창문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당시 납치된 인질을 찾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브루클린=A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인도주의적 이유로 인질 2명을 석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PIJ의 군사조직인 알 쿠드스 여단 대변인은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여성과 소년 총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다만 “이 계획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만 실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IJ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하마스와 함께 이스라엘에 진입해 인질을 납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앞서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인과 이스라엘인 인질 각각 2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인질로 붙잡혀 있던 여성 군인을 구출하기도 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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