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민생 타운홀 미팅' 주재한 尹 "여러분 말씀 경청해 국정에 제대로 반영할 것"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민생 상황과 관련해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대통령인 제 책임, 또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여러분들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회사원, 자영업자 등 일반 국민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 본인 개인의 일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들을 대변해서 말씀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잘 경청해서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것은 제 책임이다. 제가 잘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과 같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데 쓰던 거(예산)를, 불요불급한 거를 줄이고 정말 어려운 서민들의 절규하는 분야에다 재배치를 시켜야 되는데 받아오던 사람들은 죽기 살기로 저항한다"며 "여기서 빼다 여기다 주려고 하면 받아오다가 못 받는 쪽은 그야말로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지금 같은 정치 과잉 시대에 유불리를 안 따지겠다"며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 그리고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지만 제가 '하려면 하십시오. 그렇지만 여기에는 써야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고 말한다"며 "오늘날과 같은 이런 정치 과잉 시대에 어떻게 보면 서민들이 정치 과잉의 희생자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쨌든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고 건전재정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