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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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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월악산국립공원 구역 내 하늘재(해발 523m) 걷기 행사가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시 공동 주최로 5일 열린다. 하늘재는 삼국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된 길로,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시를 연결한다.
하늘재는 통일신라 경순왕의 맏아들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여동생 덕주공주를 데리고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 산성과 도요지, 과거시험 등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장소다.
이번 걷기 행사는 ‘마의태자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린다. 마의태자의 여정을 재현한 행사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출발해 하늘재 정상에서 기념극 공연 뒤 충주 미륵대원지까지 이어진다.
문경읍 관음리를 출발해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대원지까지 이어지는 4.5㎞를 걷는 동안 온달설화 구연, 활쏘기 체험, 마의태자 행렬 재현 등의 이벤트를 펼친다.
또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추가 행사로 경기도 양평 용문사까지 자전거 순례 행사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행사의 참가 인원은 문경 150명, 충주 150명 등 총 300명으로 제한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의태자를 주제로 하늘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문화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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