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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엄청조"…엄지윤 패러디에 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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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배우 엄지윤이 최근 세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남현희 전 연인 전청조를 패러디했다가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30일 엄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른바 '전청조 밈'으로 불리는 문구와 패러디 사진을 게시했다. 엄지윤은 "OK.. Next Time…I AM 엄청조"라는 글과 경호원 4명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 속 특정 구도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던 전청조가 경호원을 대동한 사진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앞서 전씨의 재벌 3세 사칭과 말투, 행태 등 사기 행각이 공개됐고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전씨와 한 유튜버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가 큰 화제다. 해당 메시지에서 전씨는 A씨에게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r friend와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한국어가 서툰 척 하는 전씨의 문장은 최근 광고계와 연예계에서 빠르게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위근우 평론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명백히 사기 피해자들(남현희를 제외하고도)을 양산한 사기꾼이 사기를 위해 쓴 말이라면 적어도 기업 마케팅에서는 지양해야 하지 않겠나. 허접한 사기꾼에 대한 비웃음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런 허접한 사기에도 속은 사람들에 대한 비웃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엄지윤 역시 이러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남현희는 최근 한 여성지 인터뷰에서 전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돌연 논란에 휩싸였다. 성별 논란부터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문제시 됐고 끝내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현재 경찰이 전씨에 대한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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