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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이선균 파문에 일침 "K-콘텐츠 이미지 실추"

입력
2023.10.30 11:32

서경덕 교수, 이선균 마약 혐의에 일침
"K-콘텐츠 이미지 실추시키는 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뉴스1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뉴스1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입건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30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최근 큰 논란이 된 '한류스타 마약 사태'에 대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신 기자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서 교수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수많은 외신들이 기사를 쏟아냈다"며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영화 기생충의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소식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이번 사태는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전 세계에 자랑이 된 작품 '기생충'에도 큰 오점을 남겼다. 특히 K-콘텐츠가 어느 때보다 주목 받는 이 시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K-콘텐츠의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향후 K-콘텐츠의 글로벌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바라보면서 "한류스타의 기본적인 '도덕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이번 사태로 인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선균 지드래곤 등 총 10명을 수사 및 내사 중이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한편 소변 검사 등 정밀검사 의뢰를 통해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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