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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대장 7명 전원 교체… 8년 만에 해군 출신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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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육해공군 대장 7명이 전원 교체됐다. 대장 2차 보직으로 여겨지는 합동참모의장 자리에는 현직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 해군 중장이 발탁됐다. 대장 7명이 전원 교체되는 것도 극히 이례적이면서 현역 대장이 아닌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키며 합참의장에 내정하는 것 역시 50여 년 만이다.
정부는 29일 하반기 군 대장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에는 올해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을 맡았던 박안수 중장(육사 46기)이, 해군참모총장에는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ㆍ해사 44기),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ㆍ공사 38기)이 임명됐다.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는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중장ㆍ육사 46기)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 특수전사령관(중장ㆍ육사 47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 수도군단장(중장ㆍ3사 26기)이 각각 발탁됐다.
윤 정부는 집권 이후 첫 대장 인사인 지난해 5월 인사에서 당시 연합사부사령관이었던 김승겸 대장이 합참의장으로 영전하면서 중장 6명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바 있으나 합참의장을 포함한 대장 7명이 전면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오른 것도 지난 2015년 전역한 최윤희 의장 이후 8년 만이다. 김 의장 내정자는 다음 주 초 국무회의 의결 및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특히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합참의장에 오르는 파격은 지난 1970년 제12대 심흥선 합참의장 이후 53년 만이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청문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 김승겸 의장은 국회 원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2006년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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