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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연하와 재혼' 남현희, 각종 루머에 "강력 대응" 경고

입력
2023.10.24 11:25
수정
2023.10.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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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여성조선' 인터뷰서 재혼 밝혀
약혼자는 전청조씨, 펜싱 사업으로 만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현희 펜싱 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현희 펜싱 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15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을 발표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각종 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씨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와 관련 악의적이거나 허위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전날 공개된 여성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27)씨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자산가로 알려진 전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으며 뉴욕에서 승마를 했다.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냈지만, 부상으로 19세에 은퇴했다.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학원과 IT사업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남씨는 인터뷰에서 전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비즈니스로 펜싱을 배워야 한다고 연락해 와 처음 만나게 됐다"며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남씨는 펜싱 훈련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청조씨와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전씨의 신변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확산됐다. 남씨는 SNS에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거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고 했다.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 공효석씨와 결혼한 남씨는 올해 8월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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