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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로 형사 입건... 드라마 '노 웨이 아웃'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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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형사 입건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그는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선균과 함께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재벌 3세 A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 등 5명을 같은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 법률대리인은 "이선균과 A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이날 주장했다.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그가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촬영을 마친 영화 등엔 비상이 걸렸다.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이날 "이선균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전했다"며 "매니지먼트사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한 뒤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이선균은 현상금을 노리는 시민들에게서 흉악범을 지켜야 하는 경찰 백중식 역할에 캐스팅된 상황이었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노 웨이 아웃'엔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를 비롯해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등이 나온다.
이선균이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영화 '행복의 나라'는 개봉에 빨간불이 켜졌다. '탈출'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지난해 촬영을 마친 '행복의 나라'는 후반 작업이 한창이다. 두 작품에서 이선균은 모두 주연을 맡아 편집은 물론 배우를 교체한 뒤 다시 촬영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다 배우 유아인(37)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그가 촬영했던 드라마와 영화 공개가 줄줄이 무산된 것을 고려하면 제작사도 이선균 출연 영화 개봉 여부를 쉬 결정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이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를 비롯해 강형철 감독의 영화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는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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