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 아우토반 청신호, 윤 대통령 "앞으로 챙기겠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청신호, 윤 대통령 "앞으로 챙기겠다"

입력
2023.10.15 09:18
수정
2023.10.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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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국립의대 설립도 건의
전국체전 개회식, 드론 군무쇼 호평


지난 13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위해 전남 목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진한 광주광역시~영암 아우토반(속도제한이 없는 도로) 건설에 대해 "앞으로 챙겨보겠다"며 긍정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두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김 지사가 "광주-영암 아우토반이 목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며 "2025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주-영암 아우토반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회장(전경련 회장 직대 역임)이 제안했다"며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전남도는 광주(승촌 IC)에서 영암(서영암 IC)까지 47㎞ 구간을 속도제한 없는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2025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건설비용은 2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대불산단 대교(건설비용 1,900억 원)를 이으면 F1 경기장 등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지사는 이날 이주호 부총리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뿐이 아닌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순천만국제정원 관람객 800만 명 돌파는 대단하다"며 "순천 애니메이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정부 부처에 직접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야간 드론을 활용해 전남 발전상을 구현하는 등 전국체전 개회식 공연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몇 차례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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