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 아나운서·배혜지 기상캐스터, 부부 된다…4년 열애 결실

입력
2023.10.13 16:17

조항리·배혜지, SNS 통해 결혼 발표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 됐다"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항리 SNS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항리 SNS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항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부 배혜지를 '봄날의 햇살 같은 사람'이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됐다"고 알렸다. 조항리는 "곱게 물든 단풍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새 출발에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배혜지 또한 같은 날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혜지는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조항리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아울러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됐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배혜지는 조항리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이야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항리는 1988년생, 배혜지는 1992년생이다. 조항리는 '6시 내고향' '지구촌 뉴스' '노래가 좋아'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배혜지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FC아나콘다 멤버로 출연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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