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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 수상

입력
2023.10.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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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 유튜브 분야 대상 등 2관왕
도민 우선 ‘1분컷·쩐라남도’ 콘텐츠 인기
해남군, 군민소통 등 4년 연속 대상 수상


전남도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 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청

전남도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 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청


전남도가 '도민 우선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운영 중인 공식 누리소통망(SNS)이 관심을 끌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1분 컷', '쩐라남도' 등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재밌고 알찬 콘텐츠로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운영한 결과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올해는 90여 개 기업·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누리소통망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30%), 심사위원 평가(40%), 전문가평가(20%), 일반인 투표(10%)를 종합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분야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 SNS 대상 종합대상을 받음으로써 2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 우선주의를 도정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남 유튜브'를 중심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7종의 누리소통망 채널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다양한 계층의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콘텐츠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1년간 '전남 유튜브'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독자 6만여 명을 보유한 '전라남도 유튜브'는 도정 홍보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난 흥미로운 구성 방식을 도입해 지역 크리에이터 등을 활용한 '1분 컷', 도정 주요 행사와 이슈를 제공하는 '도민 공감 쇼츠(Shorts)', 도내 귀농산어촌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의 돈 되는 전라남도 '쩐라남도'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또 블로그, 페이스북도 동부권·중남권·서남권·근교 등 권역별 기획을 통해 여행지를 세분화하고 전남의 숨은 명소, 먹거리, 축제 등을 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힐링이 되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 유튜브와 누리소통망 채널 운영은 대변인실이 맡고 있다. 매년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민을 비롯한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도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주요 행사와 도정 정책을 흥미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 중이다.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해남군이 4년 연속 공공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청 제공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해남군이 4년 연속 공공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청 제공


해남군도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 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해남군은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군정의 홍보 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군은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땅끝이·희망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6개 자체 채널을 운영해 군정 시책을 알리고 있다. 또한 SNS 기자단, 인플루언서, 인기 유튜버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해남의 관광지, 맛집 등을 홍보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라남도 누리소통망 채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다각적인 소통 방식으로 도정과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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