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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골란고원 공중 침투 의심 보고에… 이스라엘군 "징후 없어"

입력
2023.10.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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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레바논의 침투 보고 접수 후
공군 병력 등 수색… 침투 발견 못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및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부 골란고원 이스라엘 점령지 헤르몬산의 한 군사기지에서 혹시 모를 침공에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및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부 골란고원 이스라엘 점령지 헤르몬산의 한 군사기지에서 혹시 모를 침공에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나 레바논이 국경 북쪽으로 공중 침투를 해올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아 현장 수색을 별였지만, 침투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골란고원과 갈릴리 호수 상류 지역에 공중 침투가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레바논 및 시리아와 접해 있다.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 8일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팜스'를 포격하기도 했다. 이란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헤즈볼라는 하마스 지지를 선언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 지역에 공군 및 기타 병력을 배치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침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이스라엘 북쪽으로 확산하는 것에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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