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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 "아버지 간암 판정에 결혼식 앞당겼다" ('동상이몽2')

입력
2023.10.10 08:24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 '동상이몽2'로 일상 공개
레이디제인 부모님 집 방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신혼 3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레이디제인은 결혼식을 3개월 앞당긴 이유를 밝혔다. SBS 캡처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신혼 3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레이디제인은 결혼식을 3개월 앞당긴 이유를 밝혔다. SBS 캡처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이 결혼식을 3개월 앞당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신혼 3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레이디제인 부모님의 집에 방문했다. 식사 자리에서 임현태가 "아버님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언급하며 그와 레이디제인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는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돌연 7월로 일정을 당겼다.

레이디제인은 "아버지가 몸이 갑자기 편찮게 됐다. 간암 판정을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결혼식 날짜를 당겨서 아버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하자고 하더라. '나만 믿어라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정말 모든 일정을 혼자 조율해 결혼식을 당겨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의 아버지는 "당시에 나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심각해서 결혼식까지 당긴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 지나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을 겪어보니 옆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걸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현태가 2세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 레이디제인에게 임신테스트기를 수시로 쥐여주고, 운동을 시켰다. 더불어 한약방까지 찾아다녔다. 레이디제인은 "계획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하늘이 점지해 주는 거다. 생기면 경사고 아니면 계속 시도해 보면 되는 거다. 스트레스받으면서 하지 말자"며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임현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하루라도 빨리 갖는 것이 아내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것이다. 모두의 행복을 위한 거다"라고 했다.

한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과 10세 연하 남편 임현태와의 신혼 3개월 차 생활이 그려지는 중이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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