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구청장 현장유세 취소… "병원에서 회복치료"

입력
2023.10.07 12:33
수정
2023.10.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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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타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택시를 이용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타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택시를 이용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중 유세 일정이 취소됐다.

민주당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오늘 강서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애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열리는 진교훈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한 뒤 병원으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었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전날 저녁 이 대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지원유세를 나가기로 결정했지만 이날 오전 몸 상태가 현장 유세를 참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일정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지팡이를 짚고 국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표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가 투표율이 좀 낮은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해 민심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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