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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꽃 피우도록"...소상공인의 성장 돕는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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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를 맞이한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의 향기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초기 창업과 성장을 돕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진출까지 돕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수료 지원과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IP) 권리 구축을 위한 컨설팅까지 나서며 상생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도입해 커머스 사업을 키워왔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응원해 네이버와 함께 커나간다는 구상에서다.
특히 초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6년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수수료와 마케팅 지원금만 약 1,060억 원에 달한다.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의 강점은 '데이터 기반'이다. 창업 후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스토어 결제 수수료 면제 기간을 늘리고 매출 연동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라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시작한 '스타트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순 결제액 500만 원에 대한 주문 관리 수수료와 네이버 안에서 생기는 매출 연동 수수료를 6개월 동안 지원하며 중·소상공인들의 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사업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소상공인의 성장 단계별로 검색 광고 및 마케팅 비용을 돕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도 2017년 도입 이후 SME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의 '빠른 정산'도 중·소상공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제품을 다 모은 다음 날 100% 정산을 제공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시작된 네이버파이낸셜의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은 올해 3월까지 누적 2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금을 미리 정산했다. 월 단위 지급액도 지난해 11월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올해 7월부터는 네이버페이를 연동한 외부 몰 가맹점에도 빠른 정산을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1,000억 원의 대금이 조기 지급돼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 사례로 뽑기도 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스케일 업을 위한 브랜딩 컨설팅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6월 소상공인의 '스케일 업'(scale up·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SME 브랜드 런처'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자가 직접 만드는 상품과 사업 역량이 브랜딩을 통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관련 교육과 실습형 컨설팅을 해준다. 중·소상공인의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한결 같은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사업을 관리·보호하는 데 필요한 IP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①스마트스토어 및 사업 현황·상품의 강점·타깃을 분석하는 브랜드 진단 ②스토어 고도화를 위한 사업자로서의 마인드셋 브랜드 교육 ③전문가 및 전담 코치와 함께 하는 브랜드 컨설팅 ④스토어와 상품의 고유 IP 및 상표권을 위한 브랜드 자산 구축 등 프로그램 등을 4개월 동안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소상공인들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전문가들과 실습형 컨설팅을 한다"며 "앞으로 브랜드권·상표권 획득을 위해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이유는 뭘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일에 대한 자부심은 회사의 긍정적 영향에서 체감하는 것이고 일에 대한 자존감 역시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 꽃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감에 부응하는 것이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와 직결되고 이러한 가치가 내부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긍정적 원동력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이버는 임직원들의 임파워먼트(Empowerment·역량)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프로젝트 꽃 앰배서더를 구축,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셜 임팩트 모델' 발굴을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와 연결된 파트너, 사업자,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게 네이버의 철학"이라며 "네이버 내부에서 경험, 역량, 인사이트를 갖춘 임직원들과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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