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사우디·카타르로 향하는 재계 단체들…이재용·정의선도 가나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단체들이 중동 국가와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중 대규모 중동경제사절단 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여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해외사절단을 꾸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꾸리는데 10월 중순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를 찾을 예정이다.
한경협은 지난달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모집 안내'를 공지했다. 지난달 18일 1차 모집 공지에 이어 기존 마감 기한을 같은 달 22일에서 25일로 한 차례 연장한 후 참여 희망 기업이 몰리면서 2차 모집에 나섰다.
현재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기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일정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 관계자는 "최종 명단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 총수 참석 여부 등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우디 방문은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 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서다. 사우디는 1조 달러(한화 약 1,350억 원)를 투자해 대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제2의 중동 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최태원 회장, 정기선 HD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과 차담회를 가졌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