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찰국장 또 '치안정감' 승진...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

입력
2023.09.27 19:53
수정
2023.09.27 20: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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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8명도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27일 치안정감 2명과 치안감 8명 등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과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경찰 관련 중요 정책과 고위 경찰 간부 임용 제청 등을 담당하는 행안부 경찰국장은 윤석열 정부가 경찰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자리인데, 초대 국장인 김순호 경찰대학장도 지난해 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가 보장돼서 다른 현직 치안정감 중 2명이 바뀌게 된다.

치안감 승진 내정자는 경무관인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박현수(국정상황실 파견) △이승협(국가정보원 파견)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 △김봉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임병숙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배대희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8명이다. 치안감은 치안총감, 치안정감에 이어 경찰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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