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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키운 방시혁, 세계 대중음악 주식 부자 3위

입력
2023.09.27 14:45
수정
2023.09.27 15: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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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 조사... 3조4,200억 원 가치 평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기획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대중음악 회사 주주 가운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세계 대중음악 주식 부자로 소개한 미국 빌보드 기사.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세계 대중음악 주식 부자로 소개한 미국 빌보드 기사.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지분은 31.8%로 25억4,000만 달러(약 3조4,200억 원)에 달하는 가치로 평가됐다. 빌보드는 "지난해 주식 가치(17억 달러)에서 올해 하이브 주가가 올라 수혜를 봤다"고 설명했다. 1, 2위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약 48억 달러)와 마틴 로렌손(34억 달러)이 차지했다.

국내 다른 K팝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방 의장의 뒤를 이어 5위와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 프로듀서의 주식 가치는 5억5,900만 달러로, 양 프로듀서의 주식 가치는 1억9,9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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