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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권순우, 연인 유빈에게 튄 애꿎은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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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연인인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에게 튄 불똥까지는 막지 못했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2로 패배했다. 그는 경지 직후 라켓을 수차례 코트와 의자에 내리쳐 부수고,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자 외면했다.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고, 권순우의 행동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질타와 비난도 쏟아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테니스 선수가 패배 후 라켓을 산산조각 내고 태국 선수와 악수를 거부했다"고 보도하며 "테니스 선수로서의 자격을 의심하기 충분했다"고 비판했다.
관심은 연인 유빈에게도 이어졌다. 그의 SNS 게시물에는 권순우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유빈을 걱정하는 내용도 있었다. 앞서 유빈은 지난 5월 9세 연하 권순우와 열애를 인정하고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한 바 있다. 권순우 역시 유빈의 게시물들에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권순우는 지난 26일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태국테니스협회에 따르면 권순우는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삼레즈에게 직접 사과했다. 권순우는 27일 홍성찬과 한 조를 이룬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한다.
유빈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텔 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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