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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친명' 3선 홍익표,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

입력
2023.09.26 15:59
수정
2023.09.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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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범친이재명계 3선 홍익표(56·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남인순(3선·서울 송파병)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홍 의원과 남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을 제치고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건강이 어려운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시간에 선거를 한다는 게 마음이 편치 않다"며 "그런 만큼 당대표님의 기각을 기원하면서 이후의 사태에 대해서 한 분 한 분과 잘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민주당은 하나의 원팀"이라며 "총선에서 값진 결과가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으나 당시 비이재명계 박광온 의원(전 원내대표)에 밀려 낙선했다.

김정현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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