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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제네시스 GV60, 독일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서 '투톱'

입력
2023.09.24 12:30
수정
2023.09.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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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마하-E GT 가뿐히 제쳐

기아 EV6 GT. 현대차·기아 제공

기아 EV6 GT. 현대차·기아 제공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EV6 GT와 제네시스 GV60이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차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중인 EV6 GT와 GV60 스포츠 플러스, 포드 머스탱 마하-E GT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보디(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동력계),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까지 7개 항목에서 국내 차량들이 우위를 보였다.

EV6 GT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점 602점으로 1위를, GV60은 586점으로 2위를 기록하면서 머스탱 마하-E(552점)를 제쳤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는 재미있고 빠르게 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고 긴 보증 기간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의 우수성 덕분에 재판매 가치도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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