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쓰레기 관리 전국 '최고'

입력
2023.09.21 14:59
수정
2023.09.21 15:16

2년 연속 관리정책 최우수 선정
경기도와 해상 쓰레기 협력 처리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크레인집게트럭으로 운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크레인집게트럭으로 운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이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21일 보령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도는 이 행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행사는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부가 연다.

충남도는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 △신개념 연안정화활동과 반려해변 확대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연구개발‧설치 △지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결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남도는 경기도와 함께 해상 경계에 쌓인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응하고 있다. 양쪽 공무원 등 50여명은 이날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처리 업무 협의, 해양쓰레기 운반과 처리 공동 대응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9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체결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협약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등 9개 사항을 담고 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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