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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뉴스타파에 해명 요청

입력
2023.09.07 19:20
수정
2023.09.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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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휴사 오보 시 해명 요구"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김만배, 신학림 등 기자 7명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있다. 뉴스1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김만배, 신학림 등 기자 7명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있다. 뉴스1


네이버에 이어 다음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인터뷰를 허위 보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뉴스타파에 해명을 요청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포털에 '대선 공작 가짜뉴스' 확산 방조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조처를 요구한 와중에 나온 것이다.

다음은 7일 콘텐츠 제휴사(CP)인 뉴스타파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포털은 콘텐츠 제휴사가 오보나 타인의 권리 침해 우려가 제기됐을 때 종종 해명을 요구했다. 네이버도 전날 같은 이슈로 뉴스타파에 해명을 요구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김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21년 9월 15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는 6개월이 지난 시점인 대통령 선거일 사흘 전 뉴스타파에서 보도됐다. 김씨는 인터뷰 대가로 신씨에게 1억6,500만 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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