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美 석·박사 40여 명 만난 까닭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美 석·박사 40여 명 만난 까닭은

입력
2023.09.03 17:00
수정
2023.09.03 19:5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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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 이종구 최고기술책임자 등 총출동
배터리, 친환경?바이오, 신약 전공자 40명 초청

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우수인재 채용행사 BC투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여러분같이 뛰어난 인재가 함께 해준다면 미국에서 전지 소재 시장을 이끌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하는 등 LG화학이 그리는 미래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비즈니스&캠퍼스(BC) 투어를 열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대(CIT)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 개 대학에서 초청한 석·박사 40여 명을 직접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LG화학은 3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구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를 비롯한 주요 연구개발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미국 채용 행사에 온 이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 신약 개발 △탄소 절감 기술 등 분야 혁신 기술 전공자들이다. 이 분야는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 성장을 가속화할 분야로 손꼽힌다.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다.

신 부회장이 인재를 찾아 미국으로 떠난 건 올해로 세 번째다. 2021년부터 주요 경영진이 현지 채용 행사에 발 벗고 나선 배경엔 회사의 중장기 목표가 있다. 그동안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를 해 온 회사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과학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①전지 소재와 ②친환경 소재, ③혁신 신약이라는 3대 신(新) 성장 동력 비즈니스로 회사의 중심축을 옮겨 이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끌어올리는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지 소재는 연평균 2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2030년 매출 3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뛰어오르는 게 목표다. 이날 신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을 누군가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가능한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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