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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외이사에 '에너지통'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 선임

입력
2023.08.31 11:45
수정
2023.08.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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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외이사로 선임된 한진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전력 사외이사로 선임된 한진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전력공사가 사외이사에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한진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선임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한 전 차관은 전남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와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81년 행정고시(25회)로 입직한 뒤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부장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박근혜 정부인 2013년 산업부 2차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석좌교수,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광장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산업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으로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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